108. 합격의 영광
내 나이 마흔 여섯...
결코 적지 않은 나이인데 우연히 주택관리사 자격시험에 도전하게 되었다.
아는 분이 관리소장 한번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하여 관리소장의 자격을 알아보게 되었고 주택관리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파트 관련 업무경험도 있고 해서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인터넷 등을 검색하여 알아본 결과 만만한 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차츰 느끼게 되었는데, 문제는 공부할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시험날짜가 '09.9.20인데 내가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는 '09년 하고도 5우러이 지난 시기였다. 4개월 남짓... 속전속결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몇군데 알아보았으나 짧은 시간에 1,2차를 마스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곳이 잘 눈에 띄지 않았으나, 다행히 '에듀라인'을 발견하게 되었고 강의 구성내용을 보니 열심히 하면 되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09.5.14 에듀라인에 회원가입하고 시험공부를 시작하였다. 짧은 시간에 5과목을 마스터하기 위해 우선 목표를 세우고 일정을 반드시 지키리라 각오를 다졌다.
'교재 및 인터넷강의 2회 마스터, 단원별 문제풀이 1회 마스터 후,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최대한 많이 풀어보기'로 목표를 세우고 공부를 시작하였다.
1차과목부터 1과목씩 수강하기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첫번째 나의 실수는 과목 구분없이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공부를 하려 하는 바람에 계획했던 진도를 맞추기 어려웠던 점이었다. 시간이 촉박하여 2차는 포기할 까 하는 생각도 자꾸 들었다. 그렇지만 공부요령을 차츰 터득해 가면서 진도를 최대한 맞추어 나갔다.
민법, 시설개론, 같은 이해와 암기가 필요한 과목은 진도를 빨리 해서 나중에 한 번 더 반복하기로 하고, 회계원리는 처음부터 완전한 이해가 될 때까지 문제풀이까지 하고 진도를 나갔다.(교수님께서 지도해 주신 대로...)
2차 과목까지 모두 1회 수강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8우러 초순이 되어 버렸다. 남들은 마무리 문제풀이 하고 있다고 하는데... 1차만 공부할 걸 그랬나?
그러나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었다. 다시 2회차 공부를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1회 수강 후 2회차 수강할 때는 술술 진도가 잘 나갈 줄 알았는데 아뿔사! 생소한 내용이 너무 많은데 상당히 나 자신이 당황하고 있었다. 어떻게 하지? 마침 인터넷 강의실에서 1회 최종모의고사가 있길래 우선 시험을 치루어 보았다. 과목별 강.약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민법과 회계는 예상외로 저조했다. 정말 의외였다. 그래도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던 과목인데... 다행인 것은 2차과목 모의고사 성적이 괜찮은 것이었다. 부족한 과목을 우선 재학습하기로 했다. 시간은 여전히 부족했다. 목표를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전과목 2회 수강을 포기하고 1차 과목 위주로 2회 수강과 동시에 과목별 문제풀이를 하고, 비교적 모의성적이 괜찮은 2차과목은 바로 문제풀이로 들어갔다.
우여곡절 끝에 시험준비를 완료하고 9월 20일 드디어 고사장에 당도했다. 불안과 초조가 밀려왔지만 최대한 안정하려고 노력했다.
'아는데까지만 하자. 모르는 문제는 할 수 없지. 최선만 다하자.' 계속 마음속으로 나자신을 다독였다.
시험이 시작되었다. 정말 20여만에 치루어보는 시험이라 손에 땀이 났다. 강의시간에 교수니께서 알려주셨던 말씀은 정말 도움이 되었다. ' 아는 문제를 먼저 풀어라. 모르는 문제에 집착하면 시험 전체를 망칠 수 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쩌면 저는 교수님의 이 한마디에 용기를 얻고 합격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합격을 하니 정말 홀가분하고 날아갈 것 같은 기분입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자격시험을 준비하시는 분께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몇마디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시 이 자격시험을 쉽게 생각하고 준비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지금 다시 각오를 새롭게 하시고 준비를 하십시요. 절대 만만한 시험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고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시간이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사전에 최선의 계획을 세우십시오
공부할 때 과목별 공부방법을 다르게 하십시오. 회계원리 같은 과목은 기초가 이해가 안되면 그 이후 진도에 문제가 있으므로 처음부터 철저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고요, 그 이외 과목은 처음 잘 이해가 안되더라도 반복학습을 통해 이해하십시오. 그리고 진짜 중요한 것은 문제풀이입니다.
일단 기본서 1~2회 학습이후에는 기본교재 두번, 세번, 더 보는 것보다 문제풀이 한 번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회계원리는 절대적으로 문제풀이를 많이 하십시오
향 후 공부하시는 분께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저에게 합격의 영광을 위해 여러모로 도와주신 교수님과 에듀라인 관계자분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