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으로 살아온지 어언 2년만에 ~ 아니 초반에 신 못차리고 헤맨 시간까지 치면 3년이 다된거 같습니다.
공무원하면 노량진으로 가서 해야 하는줄 알고 원룸 보증금 빼서 무작정 노량진 고시원에 입성하면서 부터
인생이 말리기 시작한거라고 봐야죠. ㅎ
아침에 자리맡으려고 수업시간 1시간전에 도착하려구 씻지도 않고 학원가서 자리잡고 밥먹으러 가면 사람들과 얘기하다 1교시 수업빠지 일쑤였고, 수업을 들어가돋 졸려서 집중도 안됬습니다. 부모님이랑 사이도 별로 않좋았지만 노량진 생활 3개월차부터는 극심한 향수병(?)으로 우울증 비슷한것도 왔고,
거기서 만난 사람들 모두 다 나같은 사람들이라 마음이 통하는듯해도 결국 다 경쟁자고. 남을 돌아볼 여유도 없는 사람들틈에 저같이 의지 박약한사람은 버티기 힘든 공간이었습니다. 컵밥도 지겹고 고시식당도 다지겹고 유명학원에 자리를 잡고 수업을 들어도 결국 강의실 모니터로 강의를 봐야하는 웃픈 현실앞에 노량진 고시원생활을 8개월만에 접고 컴백홈했습니다.
집에가자마자 공무원준비는 다때려치우고 용돈이나 벌겠다고 시작한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내나이 이제 서른인데 이게 모하는거지 생각하면서 알아본 인터넷 강의에서 에듀라인 강의를 알게됬죠.
솔직히 다른곳 보다 강의료가 싸서 시작했습니다. 워낙에 노량진 유명학원이나 일타강사에 큰 의미없이 무감각해지다보니 기본강의만 듣고 내가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사(?)도 결국 공부는 본인이 하는거다라고 말하고, 그것도 저의 생각과 같았고, 상담해주시는 분이 솔직 담백하게 팩트를 날리면서 내가 여태 가지고 있었던 타성에 젖은 공시생의 습관을 지적해 주는 모습에서 신뢰가 갔습니다. 강의는 사실 평점 10점 만점에 7~8? 특정과목은 노량진 일타강사보다 나았고, 특정과목은 저와 맞지 않는 강의 스타일에 적응하기까지 며칠걸렸지만, 대체로 평이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 유형을 정확히 적용한 강의임에는 틀림 없었기에 믿고 강의를 3회독하였습니다.
1회독때 방법, 2회독때 방법을 상담사를 통해 전해들었고, 사실 그냥 하는 소리겠지 했지만, 하면할수록 맞는 말이라는걸 제가 느꼈습니다.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는 평균 5회독했습니다. 5회독 말이 쉽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에듀라인 상담사가 가르쳐주는대로만 하면 가능하더라구요.
본인한테 맞는 강의가 있을겁니다. 유명강사나 유명학원에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저는 노량진에서 8개월만에 2천만원 가량 쎴습니다. 남은건 위장병과 복부비만.뿐...
시간이 되면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글 한번 올릴께요. 제 3년간의 시행착오끝에 알게된 노하우를 ~
물론 컷트라인에 가깝에 합격을 했지만, 그래도 저에겐 기적과같은 일이 벌어졌기때문에 저와같은 시행착오를 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글을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