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이제다시시작입니다.
3월 첫날, 직업상담사 1차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지를 기다리는데..가슴이 두근두근 하더군요. 2달을 노력했습니다. 하루 3시간씩 꾸준히 나름대로 준비했는데.. 시험 당일 아침에는 머리가 하얗게 텅 비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그날 아침에 들었던 까마귀 소리도 유난히 귀에 거슬렸고, 잘 보고 오라는 남편의 아침인사는 커다란 바윗덩이처럼 가슴을 눌렀습니다.
멍하니 천장만 보는데,, 드디어 시험지가 배부되더군요.
눈 부릅뜨고 풀었습니다. 그전에 가졌던 괜한 상념들이 휑하니 사라지더군요.
열심히 읽고, 체크하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갔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터벅터벅 집으로 와서 아무 생각 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날 가답안으로 점수를 계산하는데.. 다시금 마음이 콩닥콩닥 대더군요.
결과를 계산하는데..
정말 기뻤습니다. 과락 없이 평균70이 넘었더군요.
쉽다고 하는 1차 시험이지만,, 공부에 젬병이었던 제가 이룩해낸 가슴 벅찬 만족이었습니다.
물론 이제 2차가 남았습니다. 이 자격증은 2차가 핵심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낮은 1차의 벽을 넘었으니, 이제는 더해진 자신감으로 비록 높다 하지만 2차의 벽을 넘겠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