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5. 공인중개사 합격수기입니다.
지난 3월말 30년 이상 다닌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저에게 이번 2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은 또 하나의 성취감과 새로운 일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 시험이었습니다. 이번 자격 취득을 계기로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다짐하며, 본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까하여 쑥스러운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써내려 갑니다. 시험을 치룬지 한달이 지나가건 만 몇 가지 암기 구절은 계속 머릿속을 멤돕니다. “중전마마 저 고통스러워요 (부동산학개론), 정양 결사 소등 최근 거짓 (중개업법), 천수가 유학을 가서 철도를 구제했다 (공시법), 용용용기사지 / 건공토토토물 (공법), 국수공판장 / 이공계상건 (세법) 등 등 ” 먼저 독특한 암기구절을 개발하여 어려운 암기 부분을 쉽고 재미있게,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여섯분 교수님께 감사 드립니다. 특히 법률과는 거리가 먼 저에게 법에 대한 기초이론과 민법 관련 법에 관심을 갖추게 해주신 (전형적인 학자풍이 풍기는) 민법 교수님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 6개월 동안의 공부 방법 - 직장을 나와서 준비하는 시험이라 공부시간은 많았지만 준비기간을 오래 잡을수는 없는 형편이었고, 나이 들어서 하는 공부라 자신감도 없었고, 체력, 집중력 등이 받쳐줄까 초조해 하면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 먼저 전 과목에 대한 기본교재 강의를 1.0배 또는 1.2배 속도로 두 번 정도 들으면서 암기 보다는 이해 중심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기본서를 정독하면서 하루에 10시간 정도씩 시간 투자를 하였습니다. 이어서 핵심요약 강의와 문제풀이 강의를 듣고 어느 정도 기본은 되었구나 생각되어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평균 50점도 나오지 않아 많이 놀랐고, 생각보다는 시험이 어렵고 올바르게 학습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학습”이라는 단어에서 있듯이 열심히 “배운다고” 해서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고, 스스로 “익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핵심요약집을 정독하고 과목별 (신고) 양식등을 다운 받아서 업무와 연관하여 이해를 하려 하였고, 민법은 조문과 판례 분석을 통하여 기본개념과 사례문제 풀이에 대비하였고, 특히 공법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에서 발간한 도시계획용어집을 프린트하여 틈틈히 보았던 게 공법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 8월 말부터 마지막 두달간은 모의고사 문제와 기출문제를 중점적으로 풀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온라인 테스트 코너에 있는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사이트에 직접 답안을 입력하여 시간제한 없이 테스트에 임한 결과, 대부분의 과목에서 제한시간을 초과 하였으며 평균 60점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단계로 1차 과목과 2차 과목을 묶어서 프린트하여 컴퓨터용 답안지 양식에 제한시간을 지켜가면서 테스트를 하여 실전감각을 키우고 평균 70점대 이상의 점수로 올려 놓았습니다. * 시험장에서의 긴장감 극복 - 아무리 열심히 암기와 이해를 하고, 실전연습을 하였다 하여도 시험장에서의 긴장감을 극복하지 못하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올수가 있음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 1차 시험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2과목으로 100분 안에 답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저에게 부동산학은 민법 보다는 덜 어려운 과목이라 평소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테스트 시 부동산학은 40분내에서 마치고 남은시간은 민법에 할애하여 실전연습을 하여 왔습니다. - 이번 시험은 민법교수님이 예상한 것처럼 사례 문제가 많아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고, 학개론까지 계산문제가 많아 시간안배에 실패한 것 같았습니다. 민법 나머지 10문제는 긴장된 상태에서 답안을 찾느라 정말 고통스런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치룬 시험장에서도 1차 시험을 보고 그냥 퇴장한 수험생이 여럿 나왔으며, 저 역시 가답안 확인까지는 합격을 확신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험장에서 오는 긴장감과 압박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핵심사항에 대한 암기와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고 더 많은 실전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차 시험은 중개업법, 공시법, 세법, 공법 등 4과목을 150분에 치러야 합니다. 2차 과목 테스트 시에는 항상 30여분 정도가 남았으며, 평균 점수는 70점 이상이 나와서 1차 보다는 좀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지만 . . . 이번에는 공법에서 많은 애를 먹었습니다. 공법의 시험범위가 워낙 광범위하고 관련 법규와 암기해야 할 항목도 많아, 암기 보다는 이해 중심으로 공부를 해온 저는 예년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문제에 무척 당황 하였던거 같았습니다. 다행히 중개업법과 지적법, 세법등을 쉽게 보아 무난히 통과된 것 같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어느 과목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는 시험으로 아무리 어렵게 나온 과목이라도 최소한 50점 이상은 나올 수 있도록 기본실력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그 힘들었던 시험을 끝내고 합격자 발표를 확인하고 나서야 긴장감이 풀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이제야 주위가 보입니다. 시험기간 중 간절한 기도와 어려움을 참고 배려해준 아내와 딸들, 항상 저를 믿어 주시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가족분들께 합격수기를 통하여 무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길이 내가 가야할 길이라면 이 분야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여 보자는 생각으로 부동산 경매와 부동산 관련 재테크 공부를 좀 더 하고저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 할 수 있도록 좋은 교육 시스템과 인터넷 강의 환경을 제공한 에듀라인과 처음 마음을 잡아주고 연락의 끈이 되어준 교육담당 실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항상 발전하고 번창하는 에듀라인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