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5. 공인중개사를 막 시작하시는 분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합격수기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6회 공인중개사에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 앞서 합격수기에 과연 제가 글을 남겨도 될지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대단한 일을 한것 마냥 부끄럽지만 저도 그랬듯이 앞서 공인중개사를 취득한 수강생분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며 포기 하고싶은 순간 힘을 얻고 공부를 하며 막혔던 부분의 길잡이가 되었던 글들이 있었기에 저 또한 작은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을 몇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직장인으로 한 집안의 가장이자 두 자녀의 아빠입니다. 2013년 11월 말쯤 공인중개사 1차, 2차 동차 합격을 목표로 여러 학원을 비교하다 에듀라인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하다보니 오프라인으로는 할수 없고 온라인으로만 수강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강의의 질과 교수님들의 강의 스타일이 저와 맞는지 그리고 쉽고 재밌게 설명하는지.. 그러다 에듀라인에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하면 좋은지 여쭤 보다 1:1 코칭 시스템으로 다른 학원과 차별화를 두어 오프라인처럼 회원 관리를 해준다기에 망설임 없이 등록을 하였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후회없는 선택을 한것 같네요.
2014년 1월 중순쯤 공인중개사 1차 2차 교재를 받고 호흡곤란이 일어나 기절할뻔 했네요.. 다른 회원들은 6개월 만에도 합격하고 한다던데 이 많은 책들과 동영상은 언제 다보나? 그저 한숨만 나왔습니다. 담당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물어봤습니다. 공부하는 순서, 강의를 효율적으로 보는방법 등 많은 조언들을 해주셔서 1차부터 시작을 하였습니다.
처음 강의를 들을땐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도 안되고 내용도 어렵고 한숨만 나오고 괜히 했나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끝은 보자는 심정으로 드디어 첫번째 기본강의 1회 완강을 하고나니 조금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확실히 첫번째와 달리 용어가 귀에 들리고 어떤 내용인지 어떤 설명을 하는지 놀랍게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메모지를 적극 활용해서 용어와 중요한 부분은 적어 책상에 붙이거나 출퇴근 할때 틈틈히 보며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민법은 법 조문, 그리고 매 강의 마다 교수님이 중요하다라고 찍어주시는 부분은 빠지지 않고 체크 해두었고,
부동산학개론은 이해위주의 공부다 보니 오히려 민법보다 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계산문제는 몇번씩 풀어보고 공식을 메모지에 적어 틈틈히 보니 계산문제 만큼은 맞출수 있다는 확실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쯤되니 벌써 공부한지 3개월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정도 패턴이면 2차도 같이 해볼만 하겠는데.라고 잠시 즐거웠던...기억이..
3월쯤 2차과목도 같이 해보자는 목표로 공법을 보는순간...머리가 하얗게 백지가 되기 시작했고 다시한번 위기가 왔습니다 그때 에듀라인 합격수기를 보니 다른 분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을 굳게 잡고 1차 과목처럼 기본강의를 보며 정리를 해나갔습니다. 그런데 봐도봐도 헷깔리고 오히려 보면 볼수록 어려워 지는것이 2차 과목이였습니다. 6월이 지나가고 첫번째 모의고사를 쳤는데 결과는 암울했습니다. 1차는 평균 50점 2차는 평균 40점...
다시 기본강의를 보며 오답노트를 비교하며 정리를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8월쯤 다시 모의고사를 쳤습니다. 결과는...역시 암울했습니다 1차는 가까스로 합격점수는 나왔지만 2차는 평균 50점을 겨우 넘겨 불합격..
담당선생님께 지금 상황을 설명하고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으니 1차만이라도 합격하자 라고 하셔서 1차만큼은 합격점수를 넘길수 있게 반복 학습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에 시험날 1차 합격(민법 65점, 학개론 70), 2차 불합격(중개법 70점, 공시법 65점, 공법 42점)......
두 문제만 더 맞추면 합격인데 라는 아쉬움에 이의신청으로 어떻게 안될까 라는 기대도 잠시 2차는 이의신청이 안됐고 불합격이라는 결과가 1년에 결과를 말해주었습니다. 정말 허망하고 속상하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결과는 결과고 남은 2차를 다시 준비해야겠단 생각에 학원에 재수강을 하였습니다....(저는 1년만 수강해서 다시 2차과목만 재수강 하였습니다...개인적으로 평생반을 권유합니다..ㅎㅎ;)
그리고 2015년 2월 2차 교재를 받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이번엔 꼭 합격하자라는 목표로 교재를 펴는순간 어??? 공법 외에는 그래도 합격점수 나왔는데 왜?? 다 모르겠지... 저는 14년 시험후 2차 교재를 받기전까지 공부를 안했었습니다... 말 그대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을 해야했기에 계획을 세우고 진도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공부 과정은 이전하고 같은 방식으로 하였으나 시험일이 다가 올수록 불안감은 더욱 커지기 시작했고, 떨리는 마음에 모의고사를 치고 결과를 본 순간 기뻤습니다. 비록 모의고사지만 평균65점으로 합격점수는 나왔기에 조금은 안심이 되는듯 하였습니다. 그리도 불안감과 긴장감은 점점 쪼여왔고 닥치는대로 모의고사를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풀어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독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시험 2일전 부동산공법 수치가 헷깔려 아는 문제가 틀리기 시작했고 시험 전날 잘못된 선택을 했구나 라는 후회가 들기 시작했습니다.(법과목이라 법 개정이 잦고 어제 정답이 오늘의 오답이 됨을 명심하시고 항상 최신 자료만 보시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담당선생님게서 말씀 해주셨을텐데 1교재로 반복 그리고 에듀라인을 믿고 따라 오면 충분히 합격할수 있다고...저는 이미 불합격을 경험 한터라 올해 떨어지면 1차부터 다시 해야된다는 압박감에 틀린지문, 맞는지문 구분않고 마구잡이로 보다보니 오히려 독이 되었던거 같네요
시험당일 아리송한 문제는 일단 별표를 쳐 넘기고 다 풀고 나면 다시 별표친 문제를 보는 씩으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공법 120번 마지막 문제를 풀고 시계를 보니 50분이 남더군요...그런데 별표친 문제중 공법문제만 8문제...모의고사를 닥치는 대로 풀었더니 오히려 틀린지문 맞는지문 구분이 가지 않아 선택에 기로에 섰습니다. 정답을 수정 할 것이냐 말 것이냐.. 결론은 8문제 수정후 2문제 맞추고 6문제 틀렸습니다..공법에서만...말이죠
시험 종료 종이 울리고 가답안이 올라오기만 기다렸습니다. 공법만 통과하면 합격하리라 생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답안을 보며 공법부터 정답을 맞추었더니 결과는 50점...정답 수정만 안했더라면 이라는 후회와 아쉬움을 뒤로한채 나머지 과목을 채점하고 웃을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중개법 85점, 공시법 65점, 공법 50점 평균 65점이 넘은 그나마 안정권? 으로 합격 였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60점만 넘음 합격이니 말이죠^^;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저와 같은 실수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불안한 마음은 누구나 같습니다. 그래도 에듀라인과 본인을 믿으십시요...불안한 마음에 저처럼 닥치는 대로 모의고사를 본다던지 다른 교재를 겹쳐서 공부하신다던지 하시면 오히려 독이 될뿐 도움은 전혀 되지 않다는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차라리 불안하시면 틀린문제를 반복해서 보시고 두번 다시 틀리지 마십시요 그게 고득점으로 합격하는 지름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산문제 포기하지 마세요 계산문제를 잡아야 합격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모든과목을 고득점으로 목표로 삼지 마시길 바랍니다. 쉬운 과목으로 고득점을...어려운 과목은 과락만 면한다는 생각은 마시고 50점 이상은 받자 라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쾌한 강의와 쉬운 계산법을 제시해주신 부동산 학개론 임춘근 교수님,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면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중개법 김재홍 교수님, 그리고 민법의 신 김영석 교수님, 난해한 공시법을 쉽고 재밌게 이끌어주신 강승구 교수님, 보면 볼수록 정이드는 공법 박한수 교수님, 마지막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보여주신 세법 진일환 교수님.. 모든 에듀라인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합격에 길로 인도해주신 저의 멘토... 최용순 실장님... 제가 카톡이나 전화로 많이 귀찮게 해드렸지만... 실장님께서 남기신 말은 저에게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를 귀찮게 하셔야 합격이 가까워 집니다' 말씀만이라도 고마움이 느껴집니다...2년간 참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이제 다른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공인중개사를 준비하시는 모든분께 안녕과 건투를 빌며 합격의 기쁨으로 힘든 고난을 보상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