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 합격수기 및 제 나름 공부방법!
작년에 1차 합격하고, 올해 2차 합격했습니다.
준비기간은 작년2개월...올해 3개월....
준비기간이 짧았던것은 제머리가 좋다고 자부해서도 아니고 나태함이었겠지요.
저는 법무사사무원으로 10년정도 근무했었습니다.
작년1차때는 직장을 다니면서 시험을 본것이었는데
시험을 너무 우습게보고 시작을 늦게 했습니다.
민법은 나름 안다고 생각했었고 학개론만 하면 되겠지하고 여유부렸다가 고생무지했습니다.
민법60,학개론 62.5...운도 많이 따라서 합격했던것 같습니다.
2차는 이러지말아야지 하면서 3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시험합격하면 개업할 생각이었기에 7월말에 직장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내일,내일 이렇게 하루하루 미루게 되더군요..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서야 발등에 불떨어진걸 알고 정신없이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10-12시간씩..강의6-7시간,복습3-4시간....
시험전까지 강의2회,공법은 3회듣고, 기본서 4번정독,암기,문제풀이교재 다풀고,모의고사4번,기출문제5회분 풀었습니다.
평균 75점나왔으니 합격은 한거같습니다..마킹을 25분에 걸쳐서 했으니 실수도 안한거 같구요..
그나마 시험점수가 나쁘진 않았지만 제 공부방법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제가보기에 중개사시험이 1년에 한번씩 있다는것은 적어도 1년을 공부하라는 말같습니다.
그만큼 생각보다 공부할량이 많고 범위가 넓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부방법은 이렇습니다.
일단 1년을 잡고 준비한후 하루공부량을 결정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부시간은 6시간에서 많으면 7시간정도...
강의를 듣는시간은 4-5시간정도,나머지 시간은 복습...
그 이상은 약보다는 독이 되는것 같습니다.
시험과목이 법을 공부하다보니 그냥 들어서는 안되고 집중을 해야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경우는 4시간이 넘어가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머리는 아프고 다리도 저리고..처음 하루이틀은 되는데 한달 두달이 넘어가니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도 모르겠고...
직장은 그만두고 공부한것이 아니었다면 정말 그만두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법은 물론 암기를 해야되는 부분이지만 이해가 되지 않으면 외우기가 힘듭니다.
교수님선택과 공부량이 결정되었으면 공부를 시작합니다.
첫째도 이해, 둘째도 이해 입니다..암기는 뒤에 하면 됩니다.
이해가되면 암기도 쉽습니다...
보통 공부하시는분들이 이 공부가 실무에 무슨 도움이 되나 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공부 제대로하면 진짜 도움 많이 됩니다.
저는 법무사에 일하면서 중개업소와 거래도 많이 했습니다.
사장님들이 저에게 물어보시는 질문에 70-80%가 기본서안에 다 있고 시험범위입니다.
시험을 위한 공부라 생각지 마시고 실무를 위한 공부라 생각하십시요.
공부에 기준이 민법,개론,공법을 중심으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민법을 잘하면 등기법에 도움이 정말 많이 됩니다.
위 세과목과 등기법까지 잘하면 중개사법실무는 공부 거의 안해도 될정도입니다.
다른과목도 다 중요하지만
민법은 시험을 떠나서 중개사실무를 할때 정말 중요한 부분이기에 열심히 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하루목표량보다 좀 더 하고 싶으신분은 민법,개론,공법을 초기에 한번 더 듣고 시작하시면
다른공부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하루4시간정도 정독,그리고 공부한부분 기본서 복습....
1-2월,3-4월,5-6월, 3회강의청취..그리고 3번정독(3번째 정독할때는 암기도 좀 병행하시면 좋을듯..)하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실겁니다..
공부하실때는 내가 그안에 들어가야 됩니다.
무슨말이냐하면 공부할때 내가 당사자가 되야 된다는 말이죠...
민법같은경우 대리,위임,계약부분에서 내가 중개업자가 되어있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고..
공법은 내가 도시기본계획,관리계획,정비구역등의 토지나 주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공부하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7-8월은 날이 덥다보니 지치기 쉽습니다.
학원에서도 문제풀이를 하는게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어떤분은 문제풀이에 집중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제 생각은 문제풀이는 시험의 유형이나 실수를 하지 않도록 바로잡아주는 정도라 생각합니다.
강의1회독할때마다 기출문제 1번씩 풀어보시고 학원에서 나오는 문제풀이 책자는 기본서 공부와 병행하며 풀어보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문제풀이는 기출문제에 더 중점을 두고 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9-10월이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모의고사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마시고 기본서에 중점을 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포기하는 과목은 없어야 됩니다.
대게의 분들이 공법을 포기합니다.
공법은 포기할 과목이 아닙니다.
그로인해 불안해서 2차를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본서를 중심으로 이해후 암기하시면 고득점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좋은점수를 얻을수 있을겁니다.
그러면 다른과목의 부담도 덜을수 있을겁니다.
어떤분은 요약집으로 공부하라 하시는데 저는 요약집은 참고만 했습니다.
기본서로 공부를 해서 그런지 기본서가 눈에 더 잘들어 오더라구요.
처음엔 일주일이 넘게 걸리던 기본서가 시험보기 마지막주엔 4시간에 끝났습니다.
마킹연습도 많이 하십시요...시험잘풀고 마킹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꽤 되더라구요..
시험당일...
시험당일엔 너무 많은 분량을 가져가지 마십시요..
시험시간이 1차 100분, 2차 150분인데 시험바로전에 너무 머리를 쓰면 집중력이 약해질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 1차때는 시험보기 전에 아무것도 안봤고
올해 2차때는 중개사법 벌칙부분요약과 계약서 확인설명 요약만 봤습니다.
어차피 정확히 시험에 나오는 부분이었고 단순암기였기에 그 부분만 가져갔습니다.
그것도 시험한시간 전부터는 아무것도 안보고 머리를 쉬게 했습니다.
누구나 공인중개사 시험준비를 열심히 했기에 합격만큼 중요한것은 없을겁니다.
그러기에 불합격 하신분들의 실망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드리라 봅니다.
내년에 다시 도전할 준비를 하신다면 합격하신 분들의 공부법을 잘 분석해 보십시요..
결코 머리가 좋아서 합격한것도 아니며 머리가 나빠서 떨어진것도 아닙니다.
공부방법의 차이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제가 공부방법을 올린것은
공부를 하다보니 제가 공부한 방법에 너무 아쉬움이 있었기에 올린것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고 내년에는 정말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