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 합격수기를 적다니 세상에 이런일이
1.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입문편 저는 이번 23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동차 합격한 48세의 술마시고, 담배 피우며, 그냥 되는데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나이는 들어가고 철가방 같은 직장도 없고 삶은 불만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생활을 벗어날 수 있을까? 정말 별의 별것 다 해봤습니다. 그렇지만 똑같은 모습만 반복될 뿐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 삶. 그래서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물론 노후에도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취득하자, 몇 일간의 고민끝에 공인중개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공인중개사에 대해 문외한인 나에게 비빌 언덕은 인터넷 밖에 없었고, 검색결과 에듀라인과 박문각 두 군데서 전화가 왔습니다. 두 군데중 어디를 신청할까? 고민중 튜터링으로 학습진도체크는 물론 모르는 부분에 대해 설명 해준다는 에듀라인이 마음에 들어 2012년 4월 28일 조금은 늦었지만 1,2차 합격반 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드디어 6개월의 장정이 시작됐습니다. 2. 공인중개사 과목의 공부 방법편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라는 것에 중요한 포인트를 두고 전략과목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최소한 1차라도 합격하자는 생각에 민법과 부동산학개론에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 과목별 기본서 강의와 문제풀이 강의 * 민 법 : 기본서강의 3회 정독, 문제풀이강의 2회 부동산학개론 : 기본서강의 3회 정독, 문제풀이강의 2회 2차 중개실무 : 기본서강의 3회 정독, 문제풀이강의 2회 공 시 법 : 기본서강의 2회 정독, 문제풀이강의 2회 세 법 : 기본서강의 2회 정독, 문제풀이강의 2회 공 법 : 기본서강의 2회 정독, 문제풀이강의 3회 몰라도 억지로 반복해서 정독을 했고,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민법의 판례집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문제풀이강의를 처음 들을때 교수님들의 설명을 문제집에 꼼꼼이 다 적어둔것이, 두번째 강의 들을때 문제풀이도 복습하고 기본서 강의도 복습하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일주일 전에는 민법 기본서와 학개론 문제집만 반복학습을 했습니다. 3. 시험당일편 아침은 먹지 않았습니다. 배가 부르면 생각이 잘 나지 않을것 같은 불안감에 커피한잔으로 대신하고 고사장으로 갔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시험을 보러 오셨고, 입구부터 계신 학원관계자 분들, 요점노트 나눠주시는분, 캔커피 주시는분, 사인펜 주시는분등 대학교 학력고사와 같은 긴장감을 가지고 입실 하였습니다. 드디어 운명의 1차과목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부동산 학개론의 알쏭달쏭한 문제에 신경쓰다보니 민법 25문제 정도 풀고 있는데 시험 10분 남았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네요. 머리는 텅 빈것 같아지고 민법의 지문은 왜 그리도 긴지, 그렇게 조바심으로 나머지 10분을 보냈습니다. (민법 7개 그냥 3번 답이 작아 모두 3번 찍었습니다. 시간배정의 중요성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예비 수험생 여러분! 시간배정 정말 중요합니다. 꼭 기억하시길......) 1차 시험마치고 30분간의 휴식시간, 여기저기서 민법어렵다는 말에 담배 피우는 모습만 보입니다. 저도 연거푸 3대를 피웠습니다. 2차시험치지 말고 그냥 갈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한숨만 나오더군요. 2차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중개실무문제를 풀다보니 문제가 쉽다는 생각이 들고, 공시법,세법도 그럭저럭 푼것같고, 공법은 24개만 맞추자는 생각에 큰 부담없이 시험을 본 것 같습니다. 이번 '23회 시험은 1차만 합격하면 2차는 무난히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2차 시험이 끝나고 교실을 나오니, 운동장 입구에서 1차시험 가답안을 나누어 주더군요. 바로 그자리에서 1차시험 답을 맞추어 보았고, 결과는 민법 72.5, 학개론 72.5로 합격이었습니다. 6개월간의 고생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떨어지면 가족들 얼굴은 어떻게 볼까? 노심초사했던 마음이 풀어지면서, 오후 5시 2차시험 가답안이 기다려 집니다. 집으로 돌아와 점심도 먹고 침대에 누워, 가장 편안한 모습으로 2차시험 가답안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오후 5시 2차시험 가답안 발표, 조금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채점을 했습니다. 결과는 부동산 중개실무 82.5, 공시법,세법 75, 공법 65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이 날 하루 저는 최고의 남편이였고, 최고의 아빠였습니다. 4. 후기편 11월 28일 합격자 발표가 나고, 저는 택배로 자격증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12월11일) 자격증을 받았습니다. 이젠 실무를 배우기 위해 어디라도 열심히 알아 봐야겠습니다. 불경기지만 최선을 다하다 보면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온다라는 신념으로....... 마지막으로 기본서강의와 문제풀이강의를 해주신 각 과목의 교수님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공법의 이환재교수님 '26개만 맞추면 된다' 라는 이야기가 저에게 편안함과 자신감을 주었던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4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예비수험생분들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네요. 이 시험은 80~90점 이상의 고득점은 필요가 없습니다. 각 과목당 60점 이상만 받는다는 생각으로 무거운 부담을 조금이라도 내려 놓으시길....... 에듀라인이여 Forever. 2012년 12월 14일 23회 동차합격자 송 창 규
